[Our Promise] 제6호 시리아 과부캠프 여성과 아동

시리아 북서지역 28개 과부캠프의 현실을 알린다.

2022. 5. 12.

제6호 시리아 과부캠프 여성과 아동:

희망 없이 버려진 이들

2022년 5월 | 웹에서 보기 | 구독하기

이번 이슈브리프

국제월드비전은 INGO로서는 최초로 시리아 북서 지역 28개 '과부캠프(Widow Camps)' 여성과 아동이 처한 현실을 보고서 『시리아 과부캠프 여성과 아동: 희망 없이 버려진 이들』에 담아 발간했다. 이번 이슈브리프에서는 이 보고서를 공유하며, 과부캠프 여성과 아동이 겪고 있는 극심한 폭력을 밝히고, 정책적 제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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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KEY FINDINGS

월드비전은 2022년 1월부터 2월까지 시리아 북서 지역 28개 과부캠프에 거주하는 응답자 419명(성인 여성200명, 11세-18세 아동 139명, 6세-10세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다음을 발견했다:

아동 34%가 한 가지 형태 이상의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폭력을 경험한 아동 중 32%는 조혼을, 9%는 성적 학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런 경험은 성인여성들의 응답에 의해서도 확증 되었는데, 성인 여성 60%가 아동이 조혼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응답했고, 25%가 캠프내 성폭력을 목격했다고 답했다.
아동노동이 캠프에서 빈번하게 일어났다. 11세이상 남자 아동 58%가 아동노동을 하고 있으며, 같은 또래의 여자 아동 49%가 강제로 노동을 하고 있다.
11세 이상 아동 83%는 안전한 공간과 보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답했다. 성인 여성 88%는 보건의료서비스(42%), 적절한 거주시설(31%), 보호에 필요한 안전망(30%)과 같은 필수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성인여성 95%가 부정적인 감정과 절망감을 느끼고 있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지원은 거의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RECOMMENDATIONS

인도적 지원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협상을 해야 한다: 유엔과 공여국 정부는 외교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지금까지 시리아 분쟁 인도적 대응에서 완전히 불공평하게 제외된 시리아 북서지역 과부캠프에 대하여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접근이 향상 되도록 해야 한다.
과부캠프 여성과 여아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국제 인도주의 공동체는 그들의 조사, 사업 이행, 옹호 활동에 (접근이 어렵더라도) 과부캠프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적이고 다차원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과부캠프에서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프로그램(Mental Health and Psychosocial Support Programs, MHPSS)을 확대하고 이를 다분야 인도주의적 활동에 통합해야 한다.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모든 공여국은 다가오는 시리아 인도적 지원 2개년 계획(Syria Humanitarian Response Plan)에 충분한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2021년 시리아 인도적 지원 계획 내 ‘보호’분야에 대한 지원은 29%만이 충족되어, 조혼과 아동노동 같은 문제를 다루기 위한 노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