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기후위기, 전쟁, 자연재해 등 복합적 글로벌 위기로 아동, 특히 가장 취약한 아동의 교육권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이번 이슈브리프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협력 사업을 비롯해, 월드비전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내 진행한 초등교육 사업의 성과와 배움을 공유하고, 아동의 교육권 보장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제안사항을 도출하였다.
필리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전한 학습 환경 구축':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사업
볼리비아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로의 복귀':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사업
캄보디아 'Catch-up Learning Project': 월드비전 팬데믹으로 인한 학습 격차 해소 사업
Recommendations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학교와 교육은 아동을 보호하고 안전을 담보하는 매개가 되어야 한다
팬데믹은 아동에 대한 폭력 특히 젠더기반 폭력과 아동 노동을 증가시켰으며, 학교 급식 중단으로 아동의 건강에 큰 타격을 입었다.
위기 속에서도 학교와 교육을 통한 아동 보호가 이루어져야 하며, 아동의 학교 복귀를 위한 활동과 교육에 대한 지원이 유지되어야 한다.
아동의 학교 복귀와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각국 정부와 지역사회는 아동의 학교 복귀를 증진하고 지원해야 한다. 아동의 재등록 현황 모니터링, 중퇴 예방 시스템, 안전한 환경 구축 등 세부적 노력과 더불어 캠페인을 통해 아동의 학교 복귀를 독려해야 한다.
복귀한 아동의 학습 손실을 파악하고, 회복 전략을 수립해 아동 필요에 따른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
위기 상황시 아동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위기대비 및 대응 계획과 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교사와 보호자를 포함한 교육 관련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위기 대응을 위한 학교 차원의 아동 중심 대응 계획 및 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교육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교육 정책의 의사결정권을 가진 주요 관계자 및 학교/교사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시의 적절하고 유연한 대처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 최일선에 있는 교사에 대한 지원이 우선되어야 한다.
2022년 9월, UN Transforming Education Summit에서 월드비전은 전 세계 100여개 시민사회 단체들과 연대하여, 교육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포용적이고 양질의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변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Education and Learning in Times of Emergencies and Protracted Crises' 프로그램의 패널로 참석한 월드비전은 시민사회를 대표해 아동의 교육권 증진을 위한 국제 연대를 촉구했다.